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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별 작품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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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작품 목록

관리자
2023-12-19
조회수 50
▶    고다르 감독에게 묻다  |  심고우리  |  2023  |  64분 








“고다르 감독에게  묻다”는 2002년 한국인(감독)과 프랑스인 등 두명의 감독 지망 청년들이 고다르 감독의 작업실을 찾아가 고다르 감독의 영화에 대한 인터뷰 기록물이다. 영화의 새로운 언어를 끊임없이 창조해 간 고다르 감독만의 독특한 영화세계는 어떠한 영화적 사고, 작업 방식, 제작 과정을 거쳐서 완성되는지에 대한 질문과 답변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네필이 가질 수 있는 고다르 감독에 대한 막연한 존경심을 너머 구체적인 작업에 대해 솔직하고도 쉬운 접근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가고자 했으며, 당시 한국 관객에게 고다르 감독 영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취지로 기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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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되살아나는 목소리   |  박수남, 박마의      |  2023  |  136분 







영화가 시작하면 재일조선인 2세 다큐멘터리 감독이자 작가인 박수남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일본과 남한, 북한 사이에서 들리지 않고 애도 받지 못한 삶과 목소리를 추적해온 박수남의 표정과 목소리가 이 영화의 한 축이다. 또 하나의 축은 1965년부터 박수남이 기록해 온 재일조선인들의 목소리와 모습이다. 16mm 필름에 담긴 채 부식되어가던 10만 피트 분량의 징용 피해자, 원폭 피해자, 위안부 피해자들의 노동과 일상, 증언이 복원을 거쳐 되살아나 우리 눈 앞에 나타나고, 우리 귀에 들려온다. 그리고 박수남의 목소리를 따라 등장하는 또 하나의 목소리가 있다. 이 영화의 공동 감독이자 박수남 감독의 딸은 십대 시절부터 박수남을 대신하여 카메라를 들었다. 그는 지금은 시력을 잃은 박수남의 눈을 대신해 디지털 복원된 영상을 편집하고, 박수남의 기억을 캐묻고 다투기도 한다. 그렇게 박마의의 목소리는 모녀의 여정에 질문을 던지며 과거와 현재, 미래 세대를 잇는다. 이 다큐멘터리는 박수남과 박마의 모녀의 자전적인 회고인 동시에 현재의 일상이자 투쟁이며, 오래된 필름 위에 남겨진 채 스러져가던 저항과 아픔의 아카이브이며, 그 목소리와 표정이 되살려내는 장소이다. 이 영화는 그렇게 현재와 과거가 교차하며 식민과 전쟁이 남긴 상처와 한이 서린 목소리와 표정을 우리 눈앞에 불러와 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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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각형의 마음   |  안지환   |  2023 |  90분 




배우들로만 이루어진 산악회인 ‘맘 산악회’는 18년째 매주 북한산에만 오르고 있다. 극장이 쉬는 월요일에 혼자 있지 말자며 배우 손병호를 중심으로 모이기 시작해, 산악회를 오고 간 배우가 백여명이 넘는다. 모두가 다른 위치에서, 각자의 마음에 아픔과 꿈과 목표를 품고 함께 서울을 지키고 있는 큰 산을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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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른 김장하 |  김현지  |  2023 |  105분 









"어른은 없고 꼰대만 가득한 시대, 당신은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 
경남 진주의 어느 한약방, 그곳에는 60년 동안 한약방을 지킨 한약사 김장하 선생이 있다.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고도 인터뷰 한 번 하지 않고 많은 이들을 도우면서도 자신의 옷 한 벌 허투루 사지 않는 사람. 
좋은 어른을 기다리는 당신에게 김장하의 이야기가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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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쩌다 활동가   |  박마리솔 |  2023  |  76분 



30년 넘는 세월 동안 교회와 집을 오가며 독실한 교회 집사님으로 살아온 나의 엄마 이윤정. 윤정은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더이상 교회를 다니지 않는다. 교회를 관두면서 다니게 된 곳은 일산의 어느 이주민 인권단체 사무실. 지역사회의 이주민들을 조력하는 일과 함께 화성외국인보호소(강제출국 대상자를 구금하는 국가보안 시설)를 방문하기 시작한 윤정은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그는 난생 처음 해보는 컴퓨터 작업과 각종 사무 일, 그리고 외국인 응대에 어려움을 느낀다. 설상가상으로  2020년부터 시작된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으로 외국인보호소에 구금되는 외국인 숫자는 늘어만 가고, 윤정의 휴대폰은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 윤정의 딸이자 이 영화의 감독인 나는 윤정의 변화가 신기하고 낯설고 멋져 보여 윤정을 카메라에 담기 시작한다. 윤정과 윤정의 활동을 옆에서 지켜보던 나는 조금씩 화가 나기 시작한다. 현실적으로 불가능 일들에 애쓰는 윤정과 ‘기브앤테이크(give and take)’가 아닌 ‘기브(give)’만 하는 관계들. 

엄마는 왜 이렇게까지 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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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공의 밤   |  김건희   |  2023  |  99분 






이 이야기는 100년 전, 식민지 시기의 사진 한 장에서 시작된다. 이 사진을 통해 영등포에서 오래전 수많은 여성이 공장에서 일했으며, 1938년 총동원법 이후로, 전쟁을 위해 여성들이 강제로 끌려와서 공장에서 일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많은 농촌의 여성들이 '모집'에 의해 열차를 타고 도시 ‘영등포'에 도착했다. 전쟁을 위해 필요한 노동력을 위해 여성들은 강제로 살고 있던 마을을 떠나야만 했다. 많은 이들이 16세 이하 어린 여성들이었다. 불안을 안고 고향을 떠나 기차를 탔다. 고향을 떠나오며 기차에서 바라본 차창 밖 풍경은 여성들의 일생에 깊은 파장을 남겼다. 영등포에 도착한 여성들은 초과 근무가 허다했고, 방직공장의 뿌연 먼지로 몸이 성할 날이 없었다. 고된 일을 견디지 못해 공장을 나와 도망치면 다시금 붙잡혀왔고,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해 쓰레기를 뒤져 먹는 날이 반복됐다. 일하다 죽으면 시체는 몰래 버려지고, 새로운 어린 여공들로 대체되었다. 이후, 해방되고 한국전쟁이 끝난 이후에 폐허가 된 영등포에는 먹고 살기 위해 다른 여성들이 농촌에서 올라와 공장을 채우기 시작한다. 이후에 영등포는 여러 변화를 겪으며, 이들의 흔적을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곳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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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퀸의 뜨개질   |  조한나   |  2023  |  36분 





10살에 할머니 ‘춘자’로부터 신부수업으로 뜨개질을 배운 한나. 

뜨개질을 배운지 15년이 지나 어린이에서 어른이 된 한나는 자신의 방을 뜨개질의 세계로 만든다. 

하지만 여전히 남들에게 한나의 뜨개질은 그저 그런 취미일 뿐이다. 

한나는 여성으로 살아가면서 느끼는 혼란스러움에 대해 생각한다.

 

과거의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나는 코바늘 뜨개질의 최고봉, 

‘만다라 매드니스’를 제작하면서 과거의 경험과 감정을 만다라에 담기로 한다. 

한나는 가장 사소하고 여성스러운 뜨개질로 가장 거대한 반란을 꿈꾼다.

 

그렇게 밤낮으로 실을 얽고, 실을 풀고를 반복하던 한나는 마침내 만다라를 완성한다. 

한나는 완성된 만다라를 전시하고 그 앞에서 드랙퀸과 드랙킹이 되어본다. 

할머니의 뜨개질은 무엇이었을까 상상하며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춘다. 

그 노래의 끝은 이렇다. “춘자 can be any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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