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 소년을 만나다
Boy meets Boy
[INFORMATION]
드라마 판타지 / 한국 / 35분(본편 15분 제작기 20분) / 2008년
11월 20일 개봉
감독 김조광수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SYNOPSIS]
열아홉 게이 소년들의 용감한 대쉬가 시작된다
소년, 소년을 만나다! 따뜻한 봄날, 나른한
버스.
작고 가냘픈 몸에 비해 조금 커 보이는 교복을 입은 민수는 키 크고 넓은 어깨의 좀 껄렁해 보이는 남학생 석이를 만난다.
민수, 야구 모자의 챙 아래로 보일락 말락 하는 날카로운 눈빛의 무섭게 보이는
녀석에게 자꾸 눈길이 간다.
흔들리는 민수의 눈, 두근거리는 가슴.
민수는 석이와 잘 될 수 있을까?
[STILLCUT]
[DIRECTOR’S NOTE]
‘청년’필름의 ‘중년’제작자, 감독을
꿈꾸다! 소년,소년을 만나다.
충무로에서 짧지 않은 10여 년 세월 동안, 제작자로 살아온, 김조광수. 해맑고, 엉뚱하고, 발랄하면서 무모하고, 솔직한 퀴어 영화 <소년, 소년을 만나다>의
출발점은 그다. 영화도 어쩔 수 없이 그를 많이 닮았다. 취향
자체가 ‘돈’과 일정 거리를 두는 듯한, 그래서 한편 비극적이지만 또 한편, 돈 생각 ‘못’ 하는 만큼 작품만큼은 똘똘하고 튼실한 제작자 김조광수의 필모그라피는 <해피엔드> <와니와 준하> <귀여워> <질투는 나의 힘> <분홍신> <올드미스 다이어리_극장판> <후회하지 않아>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은하해방전선>을
아우른다. 그런 그가 어느 날, 무당이 신병 앓듯, 감독의 꿈을 꾸기 시작했다. 개성과 색채가 유독 강한 감독들과의
작업에서 영감을 얻은 것일까? 아니면 고집 센 감독들에 대한 제작자 나름의 반발심일까? 아직도 감독 타이틀을 많이 수줍어하는(심지어 포스터에 자기 이름이
배우보다 크면 안 된다며 마케팅팀을 ‘박해’하기까지 했다) 제작자로선 중년이지만, 감독으로선 ‘소년’인 김조광수의 첫 발걸음. 감독의 뒤에 자신의
정체를 숨길 수도 있는 제작자가 아닌, 백일하에 역량과 정체가 까발려지는 ‘감독’으로 무모한 커밍 아웃을
해 버린 그의 데뷔작. <소년, 소년을 만나다>는 영원히 철들 것 같지 않은 소년, 그래서 매력적인 김조광수에
대한 흥미로운 관찰의 기회다.
Based on true story?! 소년은 어떻게 게이가 되는가? <소년, 소년을 만나다>
연출을 해 보고 싶다는 신열에 빠진 중견
제작자(우아할 수 있었는데 말이지…그냥 제작만 조신하게 했으면 말이지…). 자기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이야기가 무엇일지, 어떤 이야기를
하면 좋을 것 같을지, 데뷔를 앞 둔 감독이라면 누구나 하는 고민에 직면한 김조광수 감독. 늘 솔직한 그는 10대 시절, 평생
남자를 사랑할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 준 자신의 첫사랑에 눈을 돌렸다. 이성과 합리성이 들어설 수
없는 감정의 발생과 질주. 남달리 영특(?)해서 20대에 들어서기도 훨씬 전, 버스에서 만난 남학생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삥 뜯기는 와중에도, 위기 상황 자체보다 ‘삥을 뜯는’ 잘 생긴
그 남자애의 얼굴만 쳐다보고 있었던 게이 소년의 첫 사랑. ‘퀴어’가 되려면 남다른 유전자를 타고나야
한다던가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가 있어야 한다던가 식의 ‘상식’을 가장한 헛소리 이전에, ‘좋은 걸 어떡해?’라는 진솔한 마음의 소리를 보여주는 영화. 그게 <소년, 소년을 만나다>의
가장 큰 특징이다. 게이여서 그 소년이 좋은 게 아니라, 그
소년이 아니면 안 되기 때문에 자신이 게이라는 걸 깨닫는 Being Gay의 첫 단추를 보여주는 영화, <소년, 소년을 만나다>.
모든 역사는 그렇게 시작된다.
[FILMOGRAPHY]
연출작품
<환상기담 묘> 공동연출 (2009)
<소년, 소년을 만나다> (2008)
제작작품
<환상기담 묘(妙)> (2009)
<탈주> (2008)
<은하해방전선> <색화동>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2007)
<후회하지 않아> <올드미스다이어리_극장판> (2006)
<분홍신> (2005)
<귀여워> (기획, 2004)
<질투는 나의 힘> (2003)
<와니와 준하> (2001)
<해피엔드> (기획, 1999)
[PRODUCTION
COMPANY]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 청년필름
[FESTIVALS/WORLD
SALES]
시네마달 CINEMADAL
[SUPPLEMENTARY
SERVICES]
-공동체상영
가이드 ▶ https://cinemadal.modoo.at/?link=9yhq0f4y
신청 ▶ https://cinemadal.modoo.at/?link=2j6e2vul
소년 소년을 만나다
Boy meets Boy
[INFORMATION]
드라마 판타지 / 한국 / 35분(본편 15분 제작기 20분) / 2008년
11월 20일 개봉
감독 김조광수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SYNOPSIS]
열아홉 게이 소년들의 용감한 대쉬가 시작된다
소년, 소년을 만나다! 따뜻한 봄날, 나른한
버스.
작고 가냘픈 몸에 비해 조금 커 보이는 교복을 입은 민수는 키 크고 넓은 어깨의 좀 껄렁해 보이는 남학생 석이를 만난다.
민수, 야구 모자의 챙 아래로 보일락 말락 하는 날카로운 눈빛의 무섭게 보이는
녀석에게 자꾸 눈길이 간다.
흔들리는 민수의 눈, 두근거리는 가슴.
민수는 석이와 잘 될 수 있을까?
[STILLCUT]
[DIRECTOR’S NOTE]
‘청년’필름의 ‘중년’제작자, 감독을
꿈꾸다! 소년,소년을 만나다.
충무로에서 짧지 않은 10여 년 세월 동안, 제작자로 살아온, 김조광수. 해맑고, 엉뚱하고, 발랄하면서 무모하고, 솔직한 퀴어 영화 <소년, 소년을 만나다>의
출발점은 그다. 영화도 어쩔 수 없이 그를 많이 닮았다. 취향
자체가 ‘돈’과 일정 거리를 두는 듯한, 그래서 한편 비극적이지만 또 한편, 돈 생각 ‘못’ 하는 만큼 작품만큼은 똘똘하고 튼실한 제작자 김조광수의 필모그라피는 <해피엔드> <와니와 준하> <귀여워> <질투는 나의 힘> <분홍신> <올드미스 다이어리_극장판> <후회하지 않아>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은하해방전선>을
아우른다. 그런 그가 어느 날, 무당이 신병 앓듯, 감독의 꿈을 꾸기 시작했다. 개성과 색채가 유독 강한 감독들과의
작업에서 영감을 얻은 것일까? 아니면 고집 센 감독들에 대한 제작자 나름의 반발심일까? 아직도 감독 타이틀을 많이 수줍어하는(심지어 포스터에 자기 이름이
배우보다 크면 안 된다며 마케팅팀을 ‘박해’하기까지 했다) 제작자로선 중년이지만, 감독으로선 ‘소년’인 김조광수의 첫 발걸음. 감독의 뒤에 자신의
정체를 숨길 수도 있는 제작자가 아닌, 백일하에 역량과 정체가 까발려지는 ‘감독’으로 무모한 커밍 아웃을
해 버린 그의 데뷔작. <소년, 소년을 만나다>는 영원히 철들 것 같지 않은 소년, 그래서 매력적인 김조광수에
대한 흥미로운 관찰의 기회다.
Based on true story?! 소년은 어떻게 게이가 되는가? <소년, 소년을 만나다>
연출을 해 보고 싶다는 신열에 빠진 중견
제작자(우아할 수 있었는데 말이지…그냥 제작만 조신하게 했으면 말이지…). 자기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이야기가 무엇일지, 어떤 이야기를
하면 좋을 것 같을지, 데뷔를 앞 둔 감독이라면 누구나 하는 고민에 직면한 김조광수 감독. 늘 솔직한 그는 10대 시절, 평생
남자를 사랑할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 준 자신의 첫사랑에 눈을 돌렸다. 이성과 합리성이 들어설 수
없는 감정의 발생과 질주. 남달리 영특(?)해서 20대에 들어서기도 훨씬 전, 버스에서 만난 남학생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삥 뜯기는 와중에도, 위기 상황 자체보다 ‘삥을 뜯는’ 잘 생긴
그 남자애의 얼굴만 쳐다보고 있었던 게이 소년의 첫 사랑. ‘퀴어’가 되려면 남다른 유전자를 타고나야
한다던가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가 있어야 한다던가 식의 ‘상식’을 가장한 헛소리 이전에, ‘좋은 걸 어떡해?’라는 진솔한 마음의 소리를 보여주는 영화. 그게 <소년, 소년을 만나다>의
가장 큰 특징이다. 게이여서 그 소년이 좋은 게 아니라, 그
소년이 아니면 안 되기 때문에 자신이 게이라는 걸 깨닫는 Being Gay의 첫 단추를 보여주는 영화, <소년, 소년을 만나다>.
모든 역사는 그렇게 시작된다.
[FILMOGRAPHY]
연출작품
<환상기담 묘> 공동연출 (2009)
<소년, 소년을 만나다> (2008)
제작작품
<환상기담 묘(妙)> (2009)
<탈주> (2008)
<은하해방전선> <색화동>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2007)
<후회하지 않아> <올드미스다이어리_극장판> (2006)
<분홍신> (2005)
<귀여워> (기획, 2004)
<질투는 나의 힘> (2003)
<와니와 준하> (2001)
<해피엔드> (기획, 1999)
[PRODUCTION
COMPANY]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 청년필름
[FESTIVALS/WORLD
SALES]
시네마달 CINEMADAL
[SUPPLEMENTARY
SERVICES]
-공동체상영
가이드 ▶ https://cinemadal.modoo.at/?link=9yhq0f4y
신청 ▶ https://cinemadal.modoo.at/?link=2j6e2v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