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의 이름들
이동윤 | 2021 | 다큐멘터리 | 97분
▶ 시놉시스
부마민주항쟁은 1970년 10월 16일부터 20일까지 부산과 마산(경남 창원) 등에서 일어난 민주항쟁이다. 이 항쟁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지 2년이 지났다. 이후 진상규명 기간이 연장되고, 보상법이 개정되는 등 변화가 이어졌다. 하지만 2021년 6월 기준, 구금자 1564명 가운데 관련자로 인정된 이는 300여 명에 불과하다. 체포·고문 또는 치료 기록이 의도적으로 폐기되거나 소실됐기 때문이다. 대학생, 재봉사, 버스기사, 고등학생, 금형기술자, 광고기획자, 전투경찰 등 항쟁에 참여했던 사람들은 항쟁에 대한 각기 다른 기억을 안고 40여 년의 세월을 살아왔다. 이 중 현장에 있던 사진기자는 항쟁 당일 기록하지 못한 사람들을 찾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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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고한벌 | 2021 | 다큐멘터리 | 102분
▶ 시놉시스
월악산 아래 있는 제천덕산초등학교에는 6년 동안 한 반으로 지낸 15명의 아이들이 있다. 이 아이들은 여느 학교 아이들처럼 수업 시간에 다소곳이 앉아있질 않는다. 학교를 마치면 냇가에 숨겨진 비밀 장소에 모이기도 하고, 감정 조절도 못 하는 어른이 담임이 되었다며 쑥덕쑥덕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 교실에 얌전히 앉아있는 아이들을 상상했던 신규교사 윤재는 예상과 다른 아이들의 모습에 당황한다. 졸업을 향해 가는 아이들의 시간. 아이들의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무엇으로 가득 채워져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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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인의 연인
한인미 | 2021 | 드라마 | 129분
▶ 시놉시스
엄마가 남자친구와 임신해서 집을 떠나자 유진은 피자가게에 일자리를 구한다. 가게에서 만난 사람들 덕분에 안정을 찾아가고 사랑도 찾는다. 하지만 연인 관계도 엄마와의 관계도 쉽지 않고 일은 점점 꼬여만 간다. 유진은 자신이 모든 걸 망치고 있는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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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멜팅 아이스크림
홍진훤 | 2021 | 다큐멘터리 | 70분
▶ 시놉시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의 창고에서 "수해필림"이라고 적힌 의문에 필름 뭉치가 발견된다. 이 필름에 대해, 민주화운동 당시 '민족사진연구회'에서 활동했던 박승화는 당시 촬영한 필름들 중 'A컷'들만 따로 모아둔 필름북일 것이라고 이야기 했다. 박승화는 손상된 그 필름을 복원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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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이없는지도
김성은 | 2021 | 다큐멘터리 | 91분
▶ 시놉시스
일상을 담은 영화를 함께 만들기로 약속했지만, 난민 심사에 떨어진 후 야스민은 제주를 떠나게 된다. 그녀가 남긴 편지를 친구들에게 전달하며 마주한 것은 곧 사라질 풍경들과 돌아올 곳을 잃은 존재들이 만들어낸 지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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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들의 창
김전한 | 2021 | 다큐멘터리 | 70분
▶ 시놉시스
우리는 모두 시간과 공간과 인간의 배경 속에서 살아간다. 時間 空間 人間. 이 세 칸(間)은 얼마의 거리이며 어떤 표정의 뫼비우스 띠처럼 이어져 있을까? 시인들의 화두가 바로 그것일 것이다.
공간
여기 시인들의 집이 있다. 그 집은 건물이었다가 엎드려 모색하는 방이었다가 어슬렁 둑방길이었다가 펄럭이는 일상의 빨래들 이었다가 달빛 등지고 다리 건너기이다.
시간
인간의 시간은 태양에 기대어 살아 왔다. 시인들의 시간도 그러할까? 시인과 시간은 어떻게 삼투압이 되어갈까? 짙푸른 여명, 쨍한 폭염의 그 마당, 심심한 해질녘 또 다시 만춘, 불현듯 여름, 온 듯 가버린 가을 산 어쩌면 겨울. 가까스로 산도화(山桃花) 피어나는 삼월.
인간
시인들의 집에는 떠나고 도착하는 발길들이 있다. 때로는 왁자하니 또 때로는 텅 빈. 늘 저 홀로 존재하는 시인 그럼에도 관계의 울타리를 한 치도 벗어날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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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도라스
류형석 | 2021 | 다큐멘터리 | 87분
▶ 시놉시스
박동수는 20년이 넘게 생활하던 장애인 시설에서 나와 자립하여 살아가고 있다. 시설에서부터 시를 쓰기 시작한 그는, 시 백일장에서 입상을 하고 뇌성마비 장애인 시집 출간에도 참여했다. 그러나 요즘 시가 잘 써지지 않아 힘들어 한다.
취미로 열대어를 키우는 박동수는, 어느 날 수족관에 가서 '코리도라스'라는 물고기를 사온다. 집으로 돌아온 그는 한참동안 코리도라스를 바라보다가 잠이 든다.
그리고는 과거에 생활하던 시설에 관한 꿈을 꾼다. 잠에서 깬 박동수는 자신이 써 온 시의 흔적을 찾기 위해 부산의 시설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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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광: 디아스포라의 묘
김소영, 이애림 | 2021 | 실험 | 13분 35초
▶ 시놉시스
두 북한 소녀들(1955년 캄차카 이주 노동)의 시선으로 고려 사람들, 식민지 시기 광부들의 먼 곳의 묘소, 부재한 묘소를 바라본다. 식물들이 태양빛을 받아 광합성(Photosynthesis)을 이루어내듯, 망자들의 사진을 화광(harvesting light)한다. 아카이브 이미지들에 빛을 비추어 역사의 페이지에 올린다. 양자생물학의 빛의 수확(harvesting light)에 영감을 받은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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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의 이름들
이동윤 | 2021 | 다큐멘터리 | 97분
▶ 시놉시스
부마민주항쟁은 1970년 10월 16일부터 20일까지 부산과 마산(경남 창원) 등에서 일어난 민주항쟁이다. 이 항쟁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지 2년이 지났다. 이후 진상규명 기간이 연장되고, 보상법이 개정되는 등 변화가 이어졌다. 하지만 2021년 6월 기준, 구금자 1564명 가운데 관련자로 인정된 이는 300여 명에 불과하다. 체포·고문 또는 치료 기록이 의도적으로 폐기되거나 소실됐기 때문이다. 대학생, 재봉사, 버스기사, 고등학생, 금형기술자, 광고기획자, 전투경찰 등 항쟁에 참여했던 사람들은 항쟁에 대한 각기 다른 기억을 안고 40여 년의 세월을 살아왔다. 이 중 현장에 있던 사진기자는 항쟁 당일 기록하지 못한 사람들을 찾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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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고한벌 | 2021 | 다큐멘터리 | 102분
▶ 시놉시스
월악산 아래 있는 제천덕산초등학교에는 6년 동안 한 반으로 지낸 15명의 아이들이 있다. 이 아이들은 여느 학교 아이들처럼 수업 시간에 다소곳이 앉아있질 않는다. 학교를 마치면 냇가에 숨겨진 비밀 장소에 모이기도 하고, 감정 조절도 못 하는 어른이 담임이 되었다며 쑥덕쑥덕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 교실에 얌전히 앉아있는 아이들을 상상했던 신규교사 윤재는 예상과 다른 아이들의 모습에 당황한다. 졸업을 향해 가는 아이들의 시간. 아이들의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무엇으로 가득 채워져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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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인의 연인
한인미 | 2021 | 드라마 | 129분
▶ 시놉시스
엄마가 남자친구와 임신해서 집을 떠나자 유진은 피자가게에 일자리를 구한다. 가게에서 만난 사람들 덕분에 안정을 찾아가고 사랑도 찾는다. 하지만 연인 관계도 엄마와의 관계도 쉽지 않고 일은 점점 꼬여만 간다. 유진은 자신이 모든 걸 망치고 있는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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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멜팅 아이스크림
홍진훤 | 2021 | 다큐멘터리 | 70분
▶ 시놉시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의 창고에서 "수해필림"이라고 적힌 의문에 필름 뭉치가 발견된다. 이 필름에 대해, 민주화운동 당시 '민족사진연구회'에서 활동했던 박승화는 당시 촬영한 필름들 중 'A컷'들만 따로 모아둔 필름북일 것이라고 이야기 했다. 박승화는 손상된 그 필름을 복원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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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이없는지도
김성은 | 2021 | 다큐멘터리 | 91분
▶ 시놉시스
일상을 담은 영화를 함께 만들기로 약속했지만, 난민 심사에 떨어진 후 야스민은 제주를 떠나게 된다. 그녀가 남긴 편지를 친구들에게 전달하며 마주한 것은 곧 사라질 풍경들과 돌아올 곳을 잃은 존재들이 만들어낸 지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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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들의 창
김전한 | 2021 | 다큐멘터리 | 70분
▶ 시놉시스
우리는 모두 시간과 공간과 인간의 배경 속에서 살아간다. 時間 空間 人間. 이 세 칸(間)은 얼마의 거리이며 어떤 표정의 뫼비우스 띠처럼 이어져 있을까? 시인들의 화두가 바로 그것일 것이다.
공간
여기 시인들의 집이 있다. 그 집은 건물이었다가 엎드려 모색하는 방이었다가 어슬렁 둑방길이었다가 펄럭이는 일상의 빨래들 이었다가 달빛 등지고 다리 건너기이다.
시간
인간의 시간은 태양에 기대어 살아 왔다. 시인들의 시간도 그러할까? 시인과 시간은 어떻게 삼투압이 되어갈까? 짙푸른 여명, 쨍한 폭염의 그 마당, 심심한 해질녘 또 다시 만춘, 불현듯 여름, 온 듯 가버린 가을 산 어쩌면 겨울. 가까스로 산도화(山桃花) 피어나는 삼월.
인간
시인들의 집에는 떠나고 도착하는 발길들이 있다. 때로는 왁자하니 또 때로는 텅 빈. 늘 저 홀로 존재하는 시인 그럼에도 관계의 울타리를 한 치도 벗어날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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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도라스
류형석 | 2021 | 다큐멘터리 | 87분
▶ 시놉시스
박동수는 20년이 넘게 생활하던 장애인 시설에서 나와 자립하여 살아가고 있다. 시설에서부터 시를 쓰기 시작한 그는, 시 백일장에서 입상을 하고 뇌성마비 장애인 시집 출간에도 참여했다. 그러나 요즘 시가 잘 써지지 않아 힘들어 한다.
취미로 열대어를 키우는 박동수는, 어느 날 수족관에 가서 '코리도라스'라는 물고기를 사온다. 집으로 돌아온 그는 한참동안 코리도라스를 바라보다가 잠이 든다.
그리고는 과거에 생활하던 시설에 관한 꿈을 꾼다. 잠에서 깬 박동수는 자신이 써 온 시의 흔적을 찾기 위해 부산의 시설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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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광: 디아스포라의 묘
김소영, 이애림 | 2021 | 실험 | 13분 35초
▶ 시놉시스
두 북한 소녀들(1955년 캄차카 이주 노동)의 시선으로 고려 사람들, 식민지 시기 광부들의 먼 곳의 묘소, 부재한 묘소를 바라본다. 식물들이 태양빛을 받아 광합성(Photosynthesis)을 이루어내듯, 망자들의 사진을 화광(harvesting light)한다. 아카이브 이미지들에 빛을 비추어 역사의 페이지에 올린다. 양자생물학의 빛의 수확(harvesting light)에 영감을 받은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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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의 유래
장원석 | 2021 | 다큐멘터리, 실험 | 38분
▶ 시놉시스
M은 과거 일본에서 태어나 해방 이후 가족과 함께 다시 조국으로 넘어오게 된다. 이후 그는 도공이자 기술자로, 조선의 노동자로 또 사업가로서 살아가게 된다. 이러한 직업들의 변화는 그가 4번의 개명 끝에 가지게 된 여러 이름들 처럼 그의 불안한 삶과 겹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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